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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김경수 영장기각, 백정의 겁박 결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영장기각에 반발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 대변인은 19일 “특검이 확보한 구체적인 증거와 그동안 수차례 밝혀진 김경수 경남지사의 거짓말 그리고 관련자들의 일관된 진술이 무시되고 김 지사의 주장만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논평했다.
[사진=연합뉴스]

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영장 기각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압력과 겁박 때문에 특검의 구체적 물증과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을 무시한 법원의 결정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김 지사에 대한 허익범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법원의 영장기각은 기각일 뿐”이라며 “김 지사를 감싸고 특검을 겁박한 민주당은 진실의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 김 지사에 대한 허익범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공모 관계의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증거 인멸의 가능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한 바 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정치특검’ ‘한탕특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특검의 김 지사 영장청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종료되는 특검 기간을 한달 더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특검의 보완수사가 절실하다고 국민들은 믿고 있다”며 “특검이여 힘내라! 우리에겐 30일의 수사기간 연장이 특검법에 보장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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