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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은 하느님이 보내준 선물”…이적 닮은 훈남, 홈쇼핑 MD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컵라면을 먹던 중 “돈이 없어서 가난한 시절이었으니까 수프를 반씩 넣고 먹고 불려서 먹기도 했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한고은은 반쯤 먹은 컵라면에 다시 물을 붓고 타바스코를 넣었다. 그는 “타바스코가 공짜였다. 스프를 다 쓰면 싱거우니까 넣고 먹는 거다. 이게 나름 맛있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고은을 빤히 바라보던 남편 신영수는 그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한고은은 “집안이 항상 어려웠다. 중학교 3학년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책가방만 메고 학교 다니는 게 소원이었다. 일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대학교 때는 돈이 없어서 정말 배가 고팠다.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였다. 밥을 먹을 시간이 없었다”라며 “알약하나 먹고 하루종일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동생도 똑같은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일본 라면이 제일 쌌다. 한국 라면을 먹는 게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 그래서 컵라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저는 항상 신랑한테 당신은 하느님이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했다. 나는 오래 살거라고. 하느님이 보내준 선물을 누리면서”라며 남편 향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오토바이크를 타고 외출에 나섰다. 한고은은 남편의 가슴에 일명 ‘나쁜 손’을 얹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한고은도 모자이크 처리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분 넘게 이어지도록 한고은은 신영수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었다. 모두 민망해했지만 부부의 애정 넘치는 모습에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앞서 6일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신영수의 외모는 가수 이적과 흡사했다. 소이현은 한고은 남편 신영수에 대해 “이적 닮은 훈남이라더라”고 했다.

한고은은 “미국에 갔을 때 사람들이 나를 못 알아보고 신랑한테 ‘혹시 이적 씨 아니냐’고 하더라. 남편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4세 연하 회사원. 이날 신영수는 “홈쇼핑 회사에서 상품 기획업무를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나 101일 만인 지난 2015년 8월 30일 결혼했다.

한편,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1부와 2부는 각각 6.1%,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9%, 7.8%보다 각각 0.4%P, 0.5%P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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