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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아이쓰리시스템,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수혜…“자율주행 센서 칩 부각”
적외선 영상센서 국내최초, 세계 7변째 개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삼성전자가 자율주행조직 신설과 차세대 먹거리로 이미지 센서를 낙점했다는 보도에 인포뱅크, 픽셀플러스, 아이엠, 세코닉스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인 가운데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쓰리시스템은 국책과제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이용한 적외선 센서 칩 개발과제를 수행중이다. 이 적외선 센서 칩은 자율주행차의 인지 능력, 특히 야간 장애물을 검지하는데 적용된다. 앞으로 적외선 영상센서는 자율주행, 나이트비전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핵심 요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쓰리시스템이 수행하는 국책과제는 적외선 센서 칩을 개발, 이 적외선 센서 칩을 기반으로 적외선 영상처리모듈을 개발하고 자동차 적용을 위한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자율주행 시장개화 시 아이쓰리시스템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적외선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적외선 에너지를 인간이 볼 수 있는 영상 정보로 변환하는 원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했다. 2010년 라이다(LiDAR) 영상센서를 개발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최근 관련 연구를 재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멤스(MEMS) 기술을 이용한 적외선 센서 칩 개발 국책과제 추진업체로 선정됐다. 이 칩은 자율주행의 인지, 판단 및 제어에 이용된다. 야간 장애물 검지 및 자동긴급제동(AEB)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광위상배열 라이다(LADAR) 모듈기술 연구업체로 선정되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센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업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전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적외선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면서 “자율주행차에서 적외선 센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한다면 수혜를 볼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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