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그맨 유상무의 예비신부 김연지 씨가 유상무 관련 기사에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김연지 씨는 8일 오전 자신의 SNS에 “너무 속상하다. 오빠가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연지 씨는 “기사를 읽어보니 기사내용만으로는 많은 분들께 해당 내용이 전부 전달되지도 못했을것 같고 그래서 많은분들께서 오해를 하셨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시경 받은 병원과 대장암 수술을 받은 병원은 다른 병원이고 다른 선생님이다”고 밝혔다.

김연지 씨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받은 지 딱 2년째 되던 달에 검진을 예약하려는 유상무를 의사가 3년마다 해도 괜찮다며 말렸다고. 찜찜하고 불안한 마음에 4개월 뒤에 다시 검진을 예약하려고 해도 마찬가지였단다. 8개월이 지났는데도 오지말라는 의사의 말에도 유상무가 우겨서 검진을 예약했고, 내시경 끝난 후 암을 발견하게 됐다.

김연지 씨는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께서 오빠가 검진 받으려 했던 8개월 전에 검사를 받았다면 지금처럼 대장암 3기는 아니었을 뿐더러 내시경을 받으면서 떼어낼 수도 있는 정도로 가벼웠을 수 있다고 하셨다”고 말하며 “오빠는 해당 영상을 의사선생님을 돌팔이로 만들려고가 아니라 건강을 스스로 챙기라고, 다른 분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찍은거다”고 전했다.

김연지 씨는 글과 함께 “대장암 유상무 ‘의사 때문에 죽을 뻔, 억울하고 화나서 고소하려 했다’”는 제목의 기사와 이에 달린 네티즌의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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