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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지고 꿰매고… MLS 간 루니 ‘피’같은 데뷔골
[사진=DC 유나이티드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눈물겨운 데뷔골이었다. 미국리그 MLS로 간 웨인 루니 이야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둥지를 옮긴 ‘전직 맨유 골잡이’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데뷔골을 꽂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코뼈 골절과 함께 눈 부위를 5바늘이나 꿰매는 시련도 함께 겪었다.

DC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루니는 코뼈가 부러지고 5바늘을 꿰맸지만 MLS 데뷔골과 함께 승점 3을 따냈다.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No Pain No Gain)”는 말과 더불어 ‘웨인 없이 얻는 것은 없다(NoWayneNoGain)’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지난 6월 에버턴과 결별하고 MLS행을 결심한 루니는 DC 유나이티드와 3년 6개월계약을 마치고 미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루니는 지난 15일 밴쿠버 화이트전에서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하는 듯했지만 이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와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로 골 침묵을 지켰다.

이런 가운데 루니는 29일 펼쳐진 콜로라도 래피즈와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루시아노 아코스타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으면서 MLS 진출 4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루니는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콜로라도 선수와 충돌하며 얼굴을 강타당해 코뼈가 부러지고 눈 부위가 찢어져 5바늘이나 꿰매야 했다.

루니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첫 골을 넣고 팀이 귀중한 승점 3을 따내서 기쁘다”라며 “코뼈는 부러졌고 5바늘을 꿰맸다”라는 글을 남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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