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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밀리언셀러 등극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판매 100만부를 기록했다.

2012년 12월19일 국내 번역 출간된 이래 6년 연속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올랐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7월 현재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고 출판사 현대문학은 26일 밝혔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출간 당시 서점가에서 그닥 인기있던 책은 아니었다. 그러나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출간 5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히가시노 게이고 열풍의 중심에 있다.

독자층은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고른 양상을 보이는 것도 스테디셀러로서의 이 소설의 특징을 보여준다. 일례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지난해 전국 도서관 대출 현황을 보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대에서 1위를 차지하고, 30대에서 3위, 40대에서 2위, 10대에서 4위, 50대 6위 등 폭넓은 선택을 받았다.

이런 인기는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져 소설 속 무대이자 신비한 고민 상담 편지가 오가는 나미야 잡화점을 모티브로 한 고민 상담 우체통이 거리에 설치되고 익명의 어플리케이션 소통 공간, 중고교 교실에 나미야 고민 상담소 운영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전세계적으로는 1200만부가 팔려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해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영화화됐으며, 연극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소설은 30여년째 비어있는 폐가에 3인조 좀도둑이 숨어들고, 뜻밖에 과거로부터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하면서 겪게되는 기묘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판사 현대문학은 누적판매 100만부 돌파 기념으로 특별판을 발간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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