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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평면 최종 진화 ‘가경자이’ 오는 20일 견본주택 열어
공간활용성 극대화…수요자 마음 훔친 판상형 4Bay 3면 발코니 설계

공간활용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3면 발코니 구조는 보다 더 많은 공간을 서비스면적으로 확보해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법이 정의하는 발코니(balcony)란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접하여 부가적(附加的)으로 설치되는 공간’을 말한다. 분양계약서상 전용면적은 물론 공급면적, 계약 면적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말그대로 서비스면적이다. 지난 2005년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이 공간을 확장해 서비스 면적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가 아파트 평면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가 바로 ‘3면 발코니’ 설계다. 3면 발코니 구조는 통상 앞뒤로 발코니를 둔 ‘2면 발코니’에서 옆으로 1면의 발코니를 추가한 개념이다. 그만큼의 공간이 덤으로 확보되기 때문에 드레스룸이나 알파룸, 붙박이장, 서재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실제 GS건설이 지난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공급한 ‘일산자이 2차’의 경우 전용면적 66㎡B 타입에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발코니 확장 시 추가되는 서비스면적이 42㎡에 달한다. 실사용면적을 따져보면 2면 발코니가 적용된 인근 단지 전용면적 84㎡ 타입에 맞먹는 수준이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3면 발코니의 인기는 높은 청약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분양한 ‘동천파크자이’의 61㎡A타입은 가장 높은 분양가격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접수 결과 5.96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한 판상형 3면 개방형 발코니 구조가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집값을 끌어올리는 힘도 두드러진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3면 발코니 구조인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분양권은 지난 2016년 11월 7억348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분양당시(5억3350만원) 대비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 타입의 현재 호가는 9~10억대로 수억 원대 웃돈이 붙은 상대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도 같은 값이면 더 나은 것을 고르려는 합리적인 소비패턴이 반영되며 실사용면적을 꼼꼼하게 따지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3면 발코니 구조는 확장 시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고 창이 많아 통풍이나 환기, 채광, 조망권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 건설사들도 까다로운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화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3면 개방형 발코니 구조 설계에 있어 차별화된 노하우를 인정 받는 GS건설은 한층 진화된 혁신평면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여는 ‘가경자이’는 GS건설 자이(Xi)만의 명품 설계가 돋보이는 단지로 꼽힌다. 모든 세대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Bay 구조로 이뤄져 공간활용성이 우수하다.

특히 가경동 일대에서는 보기 드문 3면 개방형 발코니(일부 세대) 설계가 적용돼 같은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주방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의 특화설계로 수납공간도 넉넉히 확보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29층 11개 동으로 총 99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전용 ▲75㎡ 115가구, ▲84㎡A 54가구, ▲84㎡B 58가구 등 총 227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전 타입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100%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일조량을 확보하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공원 같은 아파트로 계획돼 전체 대지면적의 약 38%에 달하는 면적에 각종 초화와 관목, 자연 친화적인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단지내 모든 주차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아파트를 구현했다.

여기에 난방비 부담을 낮춘 지역난방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며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GX룸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도입된다.

20일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44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특별공급은 오는 7월 24일(화)이며 25일(수)에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가경자이는 7월 착공 승인을 얻은 이후 본격적으로 공사가 들어가며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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