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는 자사의 방열그리스가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American Society for Testing Materials)의 시험 규격(ASTM D5470)으로 글로벌 톱(Top) 수준의 방열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났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출시된 방열그리스의 최고 성능 제품은 글로벌 소재기업인 일본 신에츠(Shinetsu)와 미국 다우코닝(Dow Corning)의 제품들로서 최대 수직전도율은 약 1밀리켈빈(mK) 3.5와트(W) 수준이다.
알파홀딩스는 지난 13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의 자사 방열그리스 시험을 통해 미국재료시험협회 규격으로 일본의 신에츠와 미국의 다우코닝 보다 높은 1mK 당 3.84W의 수직 전도율을 선보였다.
방열그리스의 성능은 통상 수평 열전도율과 수직 열전도율로 나뉘는데, 알파홀딩스의 방열그리스는 지난해 이미 수평 열전도율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하여 현재 국내 모바일 고객사에 납품을 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회사관계자는 “자사의 방열그리스가 비금속원료를 사용하여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제품 기준으로 세계 최고수준인 3.8W/mK의 수직 열전도율을 선보여서 수평 열전도율에 이어 수직 열전도율까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며 “일본과 미국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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