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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 관중만 골라 찍지마”…FIFA, 중계 방송사에 경고

사진제공=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방송사들에 미녀 관중만 골라 줌인하는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고 영국 BBC가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FIFA의 다양성 정책을 담당하는 페데리코 아디에치는 BBC에 “월드컵에서의 성차별주의에 맞서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러한 방침이 아직 FIFA의 적극적인 캠페인은 아니라면서도 “FIFA는 잘못된 일에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의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인권단체인 페어 네트워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인종차별이 아닌 성차별이었다며 30건 이상의 성차별 행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진전문 에이전시 게티이미지는 이번 월드컵 기간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이라는 제목으로 젊은 여성들의 사진만 게재한 갤러리를 만들기도 했다.

게티이미지는 나중에 ‘판단 실수’였다며 갤러리를 없애고, 내부 진상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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