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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월드컵 12골…케인 6, 손흥민 2, 알리 1득점
손흥민의 러시아월드컵 두번째골 장면 [연합뉴스]

에릭센,뎀벨레,얀베르통언 등도 득점 맛
잉글랜드 4강, 소속 선수 맹활약 겹경사
파리 생제르망도 엘클라시코 보다 잘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리그의 최강자 및 EPL 1,2위보다 우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잉글랜드의 델리알리는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자신이 소속된 토트넘의 2018월드컵 12호골을 꽂아넣었다.

델리알리는 전반전 잦은 패스미스를 보이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같은 팀 동료 해리캐인이 펄펄 나는 모습에 비해 초라했던 델리알리는 후반 쐐기골을 기록, 잉글랜드를 28년만에 월드컵 4강으로 견인하면서 그간의 부진을 털게됐다.

델리알리는 후반14분 다급해진 스웨덴이 공수라인을 올리면서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추가골을 노렸다. 린가드가 페널티에리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헤딩으로 꽂아넣은 것이다. 자신을 포함해 소속 클럽팀 동료들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쏘아올린 12호골이었다.

토트넘 공격의 핵, 해리케인은 조별리그 1차전 튀니지전 멀티골과 2차전 파나마전 해트트릭으로 일찌감치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16강 콜롬비아전에서 1골을 추가해 6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이 유력시 된다. 단일 월드컵 개인 최다골인 8골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의 월드컵 출전선수중 2위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멕시코전 1골, 독일전 2-0 승리때 쐐기골 등으로 2골을 기록했다.

덴마크의 에릭센도 조별리그 페루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미드필더인 벨기에 무사 뎀벨레, 수비수인 벨기에 얀 베르통언이 이번 월드컵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소속팀 토트넘을 빛냈다.

이밖에 토트넘 소속 선수는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대표로, 휴고 요리스가 프랑스 대표로,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벨기에 대표로 뛰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잉글랜드의 4강 진출과 자기팀 소속 선수들의 맹활약이라는 두 가지 경사를 누리고 있다.

토트넘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손은 늘 환하게 빛난다. 우리의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인 그가 한국과 토트넘에 신뢰를 안겼다. 다음 시즌에도 손을 보고 싶다”며 찬사를 보내는 등 자기 클럽 소속선수가 맹활약을 할 때 마다 열광하고 있다.

토트넘에 이어 파리생제르망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카바니가 우루과이 대표로서 3골,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로서 3골,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로 2골을 넣었다.

나머지 호날두의 레알마드리드,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루카쿠의 맨유, 보아탱의 뮌헨 등 소속 선수들의 월드컵 ‘종합’ 활약은 토트넘에 뒤진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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