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 났더니 이혼녀”가 된 작가 김은숙이 트위터계정을 이혼설을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은숙 작가가 자신을 향한 이혼설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26일 드라마 제작발표회날에 터진 이혼 보도와 관련 김 작가는 “이혼 안 했다. 세 식구 잘 살고 있다”는 글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 작가는 26일 자신의 트위터계정을 통해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기사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일방적인 이혼 보도에 김 작가는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이혼녀가 되어 있었다. 내 이혼기사가 났더라.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며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나”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내달 7일 방영을 앞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집필을 맡은 김 작가는 제작발표회 불참 논란에 대해서도 “마지막 대본 탈고 작업이 다음 주까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소속사 화앤담픽처스 측도 김 작가의 결별설과 관련 “김은숙 작가는 남편, 아이와 최근까지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사실무근의 루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미군 군함에 승선,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미국인 해병대 대위 우진 초이 역을 맡은 이병헌과 여주인공인 조선 최고 명문가집 영애 고애신 역을 맡은 김태리의 스무 살이라는 나이차로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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