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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복무 ‘지드래곤 관찰일지’ SNS확산…욕하면서 퍼 나르는 누리꾼들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의 개인 신상정보를 담은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군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30·권지용)이 군병원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S상에 올라온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지드래곤 관찰일지’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부터 문신과 점 위치뿐만 아니라 개인 신상정보와 생활 행동, 습관, 투약 등의 상활까지 세밀하게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지드래곤과 군 생활을 함께 한 A씨가 여자 친구인 B씨에게 지드래곤의 관찰일지를 기록해 보내주자, B씨가 이를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이미 상당수 누리꾼들에 의해 퍼 날려진 상태로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 종편채널에 출연한 패널은 이에 대해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며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만큼 이 자체로 명예훼손에 해당 될 수도 있다며 특히 의료정보 공개에 대해 “의료진이 저랬다면 엄격하게 처벌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패널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음모론과 자작극 설과 관련 “실제로 저런 피해를 받았다면 군대 네에서 특별히 보호 조치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25일 제기된 지드래곤의 군병원 특혜 입원 논란과 관련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의료진의 입장이다”라며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며 지드래곤 1인실 입원이 특혜가 아닌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다”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라며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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