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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해외지사화 사업 성과
지사화 전담직원이 방한교육에 참가해  질문하고 있다.
코트라의 해외 지사화 사업이 해외 곳곳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사화사업은 86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우리 기업의 해외지사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참가 기업 수가 늘고 목표 시장 수출액이 대폭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비스 가입 순 기업수는 지난 2013년 1367개사에서 2017년 1965개사로 늘었고, 수출 실적도 14억2000만달러에서 33억5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사화사업은 우리 기업 해외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매년 성공사례집을 발간, 신규 가입업체의 지사화사업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5년간 우스베키스탄의 문을 두드려온 대원GSI가 지난 2016년 우즈돈마슬롯과 40만달러 규모의 보리 가공생산라인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네오플램도 지사화 사업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 기업 중 하나다. 2014년 지사화 사업과 인연을 맺은 후 해외시장에서 영역을 넓혔다. 이결과 2016년 전체 매출액 중 64%를 수출에서 올리게 됐다.

대경산업과 백건준설 등도 지사화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서 큰 성과를 냈다. 코트라는 지방기업을 위한 지사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수출경험이 풍부한 전문위원을 채용, 지사화기업 방문상담을 통해 애로를 청취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지방기업과의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사화 전담직원의 국내 방한기회를 확대해 기업방문을 추진하고, 더욱 많은 전담직원이 수출계약 지원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6월 26일부터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지사화 사업 3차모집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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