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사진=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사기 혐의로 피소돼 물의를 빚은 방송인 이종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스포츠동아가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현지의 한 독자로부터 이종수의 사진을 입수해 이를 공개했으며, 그의 상세한 근황을 알고 있는 취재원을 통해 이종수의 현지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디너 지역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의 호스트로 근무 중이다. 미국 영주권자인 그는 ‘저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종수의 업무는 카지노 손님을 응대하는 일이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이종수는 카지노의 게임 테이블에 앉아 있다. 방송 활동을 하던 때와 비슷하게 말끔하다. 이종수의 존재는 현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이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종수는 지난 3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종수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았으나 결혼식 당일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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