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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 풀고 상금 받고…달아오르는 모바일 ‘라이브퀴즈쇼’
- 잼라이브ㆍ페이큐ㆍ더퀴즈라이브

- 스마트폰으로 간편 참여, 상금까지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퀴즈쇼가 TV에서 스마트폰으로 무대를 옮겼다. 최근 ‘실시간’, ‘간편함’을 무기로 한 모바일 생방송 퀴즈쇼의 인기가 심상찮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다양한 라이브퀴즈쇼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참여자가 급증하고 있다.

라이브퀴즈쇼는 장소의 제약 없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퀴즈쇼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 짧은 시간 참여해 즉석에서 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의 ‘잼라이브’,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큐’, NBT의 ‘더퀴즈라이브’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정해진 시간에 퀴즈쇼를 시작하고, 매회 10~12개의 시사/상식 문제를 내고 모두 맞힌 우승자에게 정해진 상금을 배분한다. 문제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게임처럼 ‘날개’, ‘하트’ 등의 부활 아이템을 사용할 수도 있다.

회당 상금은 ‘잼라이브’가 최소 200만 포인트, ‘더퀴즈라이브’가 100만~300만 포인트, ‘페이큐’가 평균 500만포인트 수준이다. ‘잼라이브’는 5000포인트 이상시, ‘더퀴즈라이브’는 5만포인트 이상시 현금으로 출금 가능하고, ‘페이큐’는 상금포인트가 1만포인트 이상 모이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큐'[제공=NHN엔터테인먼트]

공공기관, 기업들이 라이브퀴즈쇼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인지 효과를 높이는 식이다. 기업 등과 협업할 경우 대부분 상금 규모도 커지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는 효과도 있다.

최근에는 특화 분야의 퀴즈를 주로 다루는 서비스도 인기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4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서 이승엽, 김제동이 참여하는 라이브 야구 퀴즈쇼를 연다. 또, 게임 분야에 특화한 ‘라이브팝’ 등도 서비스 중이다.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는 미국과 중국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출시된 ‘HQ트리비아’는 200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백만의위너’ 역시 400만명이 넘는 참여자가 몰리고 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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