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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産銀 ‘KDB창업지원사업’ 5년 생존율 52%, 지속가능성 2배 높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의 ‘KDB창업지원사업’이 시행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5년차 생존율이 평균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재단이 임은의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업 성과평가 연구 결과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KDB창업지원사업’의 지원업체는 5년차 생존율이 52%로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 생멸 행정통계’의 5년차 평균 생존율 29.6%보다 크게 높았다.

[사진=KDB산업은행]
이 지원사업은 산업은행에서 출연한 36억원의 창업기금으로 한부모,다문화, 소년ㆍ소녀가정 등 취약 계층에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컨설팅 등도 실시한다.

지난 10년 간 11차례 창업기금 조성을 했고 208곳의 취약계층 가정에 창업을 통한 자립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2016년부터는 ‘이마트24’, ‘멕시카나’ 등 유명 브랜드와 제휴해 공동으로 지원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KDB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0주년 기념 백서 발간사를 통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창업에 성공한 200여 지원 가정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회연대은행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은 본 사업의 확장을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사업의 실행기관인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투자, 연대의 힘이 바탕 되는 마이크로 크레딧 창업지원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 확산과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해준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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