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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이호영 교수
-펠로십 부문 이유리ㆍ이경아ㆍ신미경 선정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ㆍ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여성과학자상 최고 영예인 학술진흥상에 이호영(56)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폐암 치료제 내성 기전을 규명해 폐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서는 ▷이유리(44) 기초과학연구원(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이경아(34)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신미경(30) KAIST 화학과 연구조교수 3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술진흥상 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비 2000만원이,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레알코리아는 국내 여성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서는 17년 동안 총 69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유도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여성과학상으로 자리잡았다.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지난 17년간 한국 여성과학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점이 뿌듯하다”며 “과학을 통한 혁신에 가치를 둔 로레알은 앞으로도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나아가 국내 여성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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