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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수감된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월드컵 해설자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前) 브라질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월드컵 해설자로 나섰다.

노동자들을 위한 방송인 TVT는 18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스위스 경기에 대한 룰라 전 대통령의 관전평을 소개했다.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40년 만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면서 “대표팀이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스위스 선수들의 잇따른 파울로 네이마르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네이마르는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상대인 코스타리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작은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이겼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영경 기자/ 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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