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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가 아프리카보다 낫다? 두대륙 1승7패
여전히 높은 유럽-남미와의 격차 실감
유럽 8승4무1패…아프리카는 4전 전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시아가 아프리카보다 강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14경기를 마친 가운데 아시아는 1승3패, 아프리카는 4전 전패를 기록중이다.

두 대륙 합계 1승7패. 그나마 이란이 후반 인저리타임 상대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이긴게 유일한 승리이다.

나란히 5개국씩 출전한 두 대륙 참가국 세계랭킹은 아프리카가 앞서지만 19일 아침까지 대륙별 4경기를 마친 가운데 아시아는 3점, 아프리카는 0점이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에 패한 튀니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피파랭킹은 아시아에서 호주 36위, 이란 37위, 한국 57위, 일본 61위, 사우디 67위이고, 아프리카에선 튀니지 21위, 세네갈 27위, 모로코 41위, 이집트 45위, 나이지라아 48위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하고 3무 9패에 그쳤던 아시아는 이란이 하필 아프리카의 모로코를 이겼다.

사우디는 러시아에 0-5 완패했지만, 호주는 프랑스에 골같지 않은 골에 아쉽게 1-2 석패했다. 한국은 스웨덴에 0-1로 졌지만 슈팅수 0개에 골키퍼와 수비수의 슈퍼세이브 3개이다. 못 막았다면 2,3점 차이가 났을것이다.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여실히 보였다.

그러나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는 모두 1차전에서 패하면서 여전히 세계 수준과는 격차를 보인다.

아프리카를 보면 튀지니가 잉글랜드에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이집트가 우루과이에 0-1로 아쉽게 졌고, 나이지리아는 크로아티아에 0-2로 완패했다.

아시아는 일본이 콜롬비아, 아프리카는 세네갈이 폴란드와의 첫경기를 앞두고 있다.

성적으로 조금 엇갈려도 아프리카는 대체로 아쉽게 진 것이 많아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유럽은 지금까지 8승4무1패의 절대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8일밤~19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세경기에서 스웨덴, 잉글랜드, 벨기에가 모두 승리했다. 유일하게 진 경기는 우승후보 독일이 멕시코에 당한 일격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20차례 월드컵 가운데 유럽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유럽 국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남미 국가가 우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미 팀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남미 축구를 양분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모두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우루과이만 이집트에 1-0 신승했고, 페루는 덴마크에 0-1 석패했다. 남미는 1승2무1패, 멕시코까지 합치면 중남미는 2승2무1패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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