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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5월 수출 8.9% 증가… 3개월 연속 증가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난 5월 인천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수출ㆍ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인천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34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품목으로는 1, 2위 수출품목인 반도체(-8.3%)와 자동차(-2.6)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 지난 3월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의약품 수출(+183.1%)과 화장품류의 수출(+81.4)이 전년 동월대비 크게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수출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의약품류는 바이오시밀러 관련 제품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 인천 4위 수출품목으로 성장했다.

화장품류도 최대 시장인 중국(+111.7%)과 홍콩(+82.4)外 일본(+96.7%), 베트남(+149.3%)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인천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동시에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미국대상 수출(+82.4)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지역과 호주대상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감소세인 자동차 부품의 경우도 중국(+117.2%)을 제외한 미국(-8.8%), 멕시코(-49.8%), 스페인(-36.4%) 등에서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베트남, 홍콩이 뒤를 이었다. 중국 수출은 석유제품(+589.2%)과 화장품(+111.7%)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달 인천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3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천연가스(+10.1%), 석탄(+5.1%%), 합금철 선철 및 고철(+36.2%) 등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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