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정정아는 그동안 위로하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한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정정아는 병실인 듯 보이는 공간에서 환자 명표를 손에 찬 채 남편과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출처=정정아 인스타그램] |
유산 소식을 알린 이후여서인지 눈 또한 슬퍼보여 팬들은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정아는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을 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적었다.
이어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결혼 생활’이 참 다사다난하다며, 결혼 이틀 전 남편의 허리시술을 받았던 사실과 한 달 전 유산의 아픔을 겪은 스토리를 적었다.
그러면서 남편과 많이 울었지만 단단해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주간의 행복이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씩씩하게 근황을 전했다.
덧붙여 그동안 임신과 유산에 몸조리할 시간이 필요해 못 만났다며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썼다.
이 밖에도 다음주에는 여행을 가는 등 일상생활로 돌아왔다는 것과 다음엔 좋은 소식, 힘든 소식도 함께하겠다고 씩씩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해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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