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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ㆍ뢰프, “멕시코도, 독일도 다른팀엔 달라질 것”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멕시코가 한국전에선 독일전과는 다른 전술을 쓸것”이라고 말했다.

1패를 안은 독일의 요아힘 뢰프 감독은 “앞으로의 경기는 달라질 것이며, 우리는 16강에 갈 것”이라고 말했고, 멕시코 대표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콜롬비아) 감독은 “승리의 기운을 한국전에도 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세 사람의 말을 종합해보면 향후 우리 2차전 상대인 멕시코와 3차전을 벌일 독일이 앞으로의 경기에선 18일 새벽에 벌어진 멕시코-독일 맞대결전 양상과는 달라진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박지성(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SBS해설위원 [연합뉴스 제공]

SBS해설위원을 겸하고 있는 박지성 본부장은 18일 현지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멕시코는 오늘과 다른 전술을 들고 한국전에 나설 것”이라며 “전방 압박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압박을 어떻게 뚫고, 얇아진 수비라인을 어떻게 공략할 지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로사노는 멕시코가 준비한 역습 플레이에 특화한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오른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계획대로 전반전의 흐름을 지배했다”고 분석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멕시코 관중들의 응원 소리와 관련,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독일에 대해서는 “공격의 예리함과 정확함, 단단함이 모두 떨어졌다. 앞으로 공을 들여 준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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