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인모ㆍ문태국ㆍ벤킴…젊은 연주자의 젊은 트리오는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Tri°Angle’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트리오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금호아트홀은 오는 21일 ‘아름다운 목요일-트라이앵글(Tri°Angle)’공연에 2018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첼리스트 문태국(24), 피아니스트 벤킴(35)과 함께 처음으로 트리오 공연한다고 밝혔다. 세 음악가 모두 올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젊은 스타들로,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지난 1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에서 부드롭고 따뜻한 음색으로 관객을 매료시켜 “바이올린이란 악기의 ‘노래하는 본질’을 일깨워 주었다”고 극찬받았다. 호평에 힘입어 5월 ‘리본 파가니니(Reborn Paganini)’공연이 매진되기도 했다.

문테국은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 2017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했으며, 디토 앙상블로도 이름을 알렸다. 벤킴은 ARD 콩쿠르 우승자로 미국과 유럽무대에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활동중이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균형을 이루는 세 명 앙상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금호아트홀이 오는 21일 `아름다운 목요일`콘서트에서 양인모, 문태국, 벤킴의 트리오를 선보인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트리오 1번을 시작으로, 양인모와 문태국의 코다이의 듀오로 이어진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열정적이고 거침없는 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양인모와 벤킴이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유작’을 연주하고,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난다.

금호아트홀측은 “쇼스타코비치와 코다이와 라벨 모두 그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인 작곡가들”이라며 “혁신적인 시도와 작품들로 시대에 안주하지 않았던 세 명 작곡가만큼이나 새로운 시도를 서슴지 않는 세 명의 젊은 음악가들의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