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9%가 강남4구에 집중돼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총 7625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월 대비 9.9%, 전년 동월 대비 51.5%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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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부] |
8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등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준공공임대주택 등록 비중은 4월 69.5%에서 5월 84.3%로 늘었다.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2788명)와 경기도(2370명)에서 총 5158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의 67.6%를 차지했다. 서울에선 30.9%(861명)가 강남4구(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에서 등록했다. 강서구(162명), 마포구(162명), 영등포구(133명) 등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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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부] |
5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은 1만8900채로, 전월 증가분(15689채)보다 20.5% 늘었다. 준공공임대주택은 1만5934채로, 전월 1만904채보다 46% 증가했다. 전체 임대사업자는 총 32만5000명에 달하며 누적 임대주택 수는 114만채로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4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8년 장기임대주택에 적용되면서 등록 유도 효과로 작용한 결과”라며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확대로 임대사업자 등록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