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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긴2’, 박정현 ‘비내리는영동교’ 열창에 포르투갈 관객 “아름답고 애절한 목소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박정현이 포르투갈 전통 공연장 ‘파두하우스’에서 우리나라 가요로 공연을 펼쳤다.

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파두하우스에서 우리나라 음악으로 현지인을 사로잡은 박정현, 하림, 수현의 모습이 공개된다.

파두하우스는 포르투갈 사람들이 사랑하는 전통 가요, ‘파두’를 들을 수 있는 공연장이다. 과거 포르투갈을 여행하던 중 파두를 접한 경험이 있는 하림은 12년 만에 파두하우스를 다시 찾았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정현과 수현 역시 파두와 역사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파두하우스의 모습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지 파디스트의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 모두가 일제히 노래에 집중하며 공연장은 순식간에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세 사람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공연 환경에 긴장했다. 박정현은 떨리는 마음을 추스르고 애절한 목소리로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가 끝나자 박정현은 북받치는 감정으로 인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경연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보다 더 떨렸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막내 수현은 이선희의 ‘인연’을 특유의 감성을 담아 불렀다. 관객들은 이들의 노래가 끝나자 “아름답고 애절한 목소리였다”며 파두 못지않은 한국 특유의 가락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21년 차 베테랑 가수 박정현도 긴장시킨 파두하우스에서의 공연은 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 확인할 수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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