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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기술개발도 세계 1위…바텍, 5년래 덴털이미징 특허출원 146건 ‘업계 톱’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글로벌 덴털 이미징 선두기업 바텍(043150ㆍ대표 노창준, 현정훈)이 기술 개발에도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잡는다.

30일 바텍은 최근 5년간 ‘덴털 이미징 엑스레이(X선)’ 부문에서 146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업계 특허 출원 수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다른 경쟁사보다 2~3배가 넘는 특허 출원 수”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허 경영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바텍]

실제로 독일과 미국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국내 동종 기업의 평균 특허 실시권은 60여건에 그치고 있어 바텍의 출원 수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품질, 서비스 강화 등으로 글로벌 1위 브랜드를 차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피력했다.

현정훈 대표는 “5년간 바텍이 신규 개발한 덴털 이미징 분야 기술이 수십 년 먼저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보다 월등히 많다는 건 바텍의 기술 역량이 뛰어남을 입증하는 셈”이라며, “업력의 차이로 누적 출원 수는 1위가 아니나 그마저도 유사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회사 측은 “독일, 핀란드 등의 전통 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치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바텍은 저선량, 영상 알고리즘, CNT(Carbon Nano Tube)기반 의료용 X-선 소스 상용화 등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하며 디지털 덴털 이미징 시장의 선도 기술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양산화까지 단계별 지식재산권 대응전략을 갖췄으며 불필요한 연구ㆍ개발(R&D) 투자와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침해 가능성 검토, 기술 권리화, 침해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 등을 총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바텍의 특허경영은 글로벌 기업과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지며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바텍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독일, 미국 등 유수 기업들에 62건의 특허 실시권을 허여하며 업계 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초에는 국내 동종기업인 제노레이에 6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이하, 특허)의 실시권을 허여함에 따라, 제노레이는 향후 글로벌 사업에 바텍의 특허 기술을 정당하게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제노레이와의 계약에 포함된 특허기술은 멀티레이어 파노라마 X선 촬영, 중점구간 고해상도 파노라마 X선 촬영, 파노라마 X선 영상의 확대율 조절 기술 등 총 6건으로, 모두 바텍이 개발한 기술이다. 이 중 대표 기술인 ‘멀티레이어 파노라마 X선 촬영’은 치과 진료 시 한 번 파노라마 X선 촬영으로 서로 다른 위치의 복수 파노라마 X선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환자의 노출 선량은 줄이고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현 대표는 “치과 의료기기 시장 기술을 발전시킬 혁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글로벌 1위 브랜드가 되기 위해 기술에서 나아가 품질, 서비스 부문의 대대적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바텍의 주가는 3만4500원으로, 전일의 주가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5만4182주였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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