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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처분 잘못됐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연임 확정
- 단독 입후보로 내달 정기총회서 2년 임기 시작



[헤럴드경제] 최근 아파트단지 외부회계감사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날을 세운 바 있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7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에서 최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사진)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공인회계사회는 회원 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규정상 등록 후보자가 1명이면 투표 없이 정기총회 때 당선증이 주어진다.

따라서 최 회장은 내달 20일 정기총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은 한번만 가능하다.

행정고시 22회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최 회장은 지식경제부 장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주 필리핀 대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행시 합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 통과해 삼일회계법인에서 잠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최 회장은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아파트단지 외부회계감사에 적정 시간을 제시한 것에 대해 공정위가 제재 조치를 내리자 강하게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낼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선출직 부회장 후보에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가, 감사 후보에는 나철호 현 감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 이들의 당선도 확정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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