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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3선 도전 피로감? 시민들은 ‘필요감’ 얘기해”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서울시장 3선 도전에 대해 “시민들은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3선 도전의 ‘피로감’을 얘기하는 분들은 대부분 정치인이고 시민들은 ‘필요감’을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선거 경쟁 후보들에 대한 얘기도 화두였다.

박 후보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7년 전 서울시장 양보론’과 관련해 “저는민주당 소속 후보로 민주당 가치와 비전을 실천하는 입장에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2011년 상황을 돌이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 얘기에는 “제 사정이 아니고 상대 후보들의 생각”이라면서 “다만 인위적인 개편은 결국 서울시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비판하다가 봉하마을을 참배하는 등 행보가 일관성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의엔 “제가 촛불광장을 잘 관리해 문재인 정부 탄생에도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확신한다”며 “당 경선 과정에서 당원과 시민의 압도적 지지로 승리할 수 있었는데 이것으로 모든 것이 다 정리됐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아울러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선 “차량 등급제와 강제 2부제가 필요하다”며 “(3선에 성공하면) 베이징, 상하이, 울란바토르 등 13개 도시와 함께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의체를 만들고,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종합적인 대책을 좀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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