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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광양항만공사, 디젤 야드트랙터 105대 전기차로 교체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는 친환경 전기 야드트랙터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월드마린센터와 한국국제터미널(KIT)에서 시연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항만 내에서 컨테이너를 이송하는 야드트랙터는 화석 연료인 경유를 사용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등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전기트렉터는 이런 점이 개선됐다.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서호전기(대표이사 김승남), 한국국제터미널(대표이사 정호수)과 전기 야드트랙터 개발을 위한 ‘E-Y/T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시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 야드트랙터는 1대당 연간 약 23t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 뿐만 아니라 약 70%의 연료비 절감효과, 소음·진동 등의 해소에 따른 운전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광양항에는 현재 105대의 디젤 야드트랙터가 운영되고 있다”며 “운영사와 협의해 교체 시기가 만료되는 장비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식 야드트랙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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