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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76% vs ‘잘못하고 있다’ 14%
-민주ㆍ한국당 지지도 전주 대비 동반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4일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됐다고 발표한 이후 지지율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24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76%가 긍정 평가했고 14%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은 지난주와 동일하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85%ㆍ6%, 30대 84%ㆍ11%, 40대 85%ㆍ9%, 50대 73%ㆍ16%, 60대이상 58%ㆍ24%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61%,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6%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9%가 긍정, 54%가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북 정책ㆍ안보’(19%), ‘북한과의 대화 재개’(15%), ‘외교 잘함’(13%), ‘남북 정상회담’(10%),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6%),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22%), ‘과거사 들춤ㆍ보복 정치’(10%), ‘독단적ㆍ일방적ㆍ편파적’(6%), ‘북핵ㆍ안보’(4%) 등을 지적했다.

갤럽 관계자는 “24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이던 북미 정상회담 철회 의사를 밝힌 것은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3%, 한국당 13%, 바른미래당 5%, 정의당 4%,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변함이 없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줄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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