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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북미정상회담 취소, 北 무성의 태도가 불씨”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5일 도널드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통보에 대해 “실질적으로는 싱가폴 회담 준비에 북한의 무성의한 태도가 더 큰 불씨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인터뷰에 대한 최선희 부상의 발언이 직접 화근이 됐다고 판단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최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공개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선희 부상의 직격탄은 트럼프로서는 볼턴까지는 인내가 가능했지만 자신의 런닝메이트인 펜스 부통령에 대한 비판까지는 인내하기 어려웠으리라 짐작한다”고 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과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북한의 태도는 트럼프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북한에 대한 불신, 진실성을 의심케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저는 거듭 트럼프도, 김정은도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지적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천추의 한”이라며 “다시 시작하면, 특히 북한이 준비팀을 싱가폴에 파견해 적극적인 준비에 임하고 북미 양국이 말 대 말이 아니라 행동 대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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