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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캠핑’을 아시나요…춘천 풍물시장에 멍석
26~27일, 버스킹, 치맥, 요리강습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도시 한복판에 캠핑장이 열린다. 문화-먹방-쇼핑-쿠킹클래스가 펼쳐지는 야시장 인근에서 캠핑하는 것이다. 강원도가 ‘도시 캠핑’ 이라는 새 컨셉트 웰빙의 첫 도전에 나섰다.

사단법인 춘천 풍물시장운영회(회장 임병철)는 오는 26~27일 풍물시장 문화마당 잔디광장에서 도시캠핑장을 시범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춘천시민으로 팀당 3명 이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청비는 2만원, 선착순이다.


캠핑 참가자들은 비어치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만원과 비어치킨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풍물시장 내 풍물해장국, 대박치킨, 푸르뫼, 붕어네, 돈아돈아, 구제샵 등 점포주 6명이 직접 조리한 비어치킨세트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서는 외식 전문가 2명을 초빙하여 캠핑 참가자 및 상인 대상 비어치킨 요리비법 전수 교육도 이루어진다.

캠핑장 중앙에서는 미니캠프파이어가 펼쳐지는 한편, 상설 무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춘천풍물시장은 남춘천역 인근에 위치하여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좋고 5일장(2, 7일)이 열리는 농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공설시장이다.

최정집 경제진흥국장은 “과거 전통시장은 상품판매뿐이 아니라 정보교류, 문화예술 향유 지역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하는 장소였다”며 “전통시장을 삶에 찌든 도시인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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