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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 신규 모드 ‘격전’ 출시 예고]5인 팀 대전으로 진검승부 시작, 토너먼트 ‘최강자’ 도전


- '격전' 베타 테스트 성공적 마무리
-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 선사 기대


라이엇게임즈가 자사의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신규 모드 '격전'을 출시한다. 
그간 이벤트 형태로 URF모드, 암흑의 별 등 다양한 모드를 내놓은 바 있지만 게임 내 정식 모드 출시는 오랜만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격전'은 5인으로 이뤄진 사전 구성 팀들이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토너먼트 형태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신규 모드다. 현재 진행되는 팀 랭크와 다르게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돼 이용자들은 한 게임, 한 게임에서 짜릿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 테스트버전을 공개한 라이엇게임즈 측은 테스트 기간 동안 벌어진 문제점 등을 개선해 이달 중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격전'을 통해 프로 대회에 참여한 듯 한 기분을 느껴보자. 
 



'격전'은 미리 팀을 구성해 주말 동안 팀 간 토너먼트를 펼치는 모드다. 자연스럽게 주변 친구들과 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친구와 함께 만드는 팀 재미
'LoL'에서 게임을 즐기며 팀 탓을 하는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격전'은 단판 토너먼트의 짜릿한 경험과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의 재미 또한 보장할 전망이다.
현재 'LoL'에서 지원되는 모드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펼쳐지는 일반게임ㆍ랭크게임과 칼바람 나락 맵에서 펼쳐지는 5:5 칼바람 나락, 뒤틀린 숲에서 펼쳐지는 3:3 모드다. 랭크 게임은 2017년 4분기 'LoL' 전체 게임 플레이 수의 31.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이용자들이 'LoL'의 경쟁요소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뜻이다.
 



'격전'이 이전 팀 랭크와 다른 것은 단순히 승패로 랭킹 포인트를 얻어 티어 상승을 노리는 방식이 아닌, 토너먼트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격전'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5시부터 경기가 진행되며, 5대 5의 치열한 단판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마치 프로 대회에 참가하는 듯 한 신선하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이용자들을 위해 풍성한 보상도 마련될 예정이다. '격전' 모드는 경험치 부스트와 신규 팀 로고 캡슐, 초월 단계 스킨, 라이엇 포인트(RP)등이 보상으로 지급한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보상도 얻을 수 있어 '격전'이 주말 동안 즐기는 하나의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C방 활성화 기대
5:5 토너먼트 형식의 '격전'을 통해 PC방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LoL'의 지금까지 개인 혹은 2명의 랭크게임을 통해 자신의 솔로랭크를 올리는 것이 핵심 콘텐츠였다. 혼자 혹은 2명만이 참여 가능한 솔로랭크의 특성 상 이용자가 굳이 PC방을 찾을 이유가 부족했다. 집중을 위해서는 자신에게 익숙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팀 랭크 역시 한 판, 한 판의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팀원이 모여 플레이하기 보다는 각자 집에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금, 토, 일 주말 간 펼쳐지는 '격전' 모드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만큼 승리를 위해 팀원이 한 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친구들끼리 팀을 구성할 경우 PC방을 방문해 게임을 즐길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트릭스 통계에 따르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26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배틀그라운드'가 친구들과 PC방에서 함께 하는 게임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격전'을 통해 'LoL'이 혼자 랭크 게임을 돌리는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퍼진다면 'LoL'을 PC방에서 즐기는 이용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LoL' 뿐 아니라 PC방 시장에도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e스포츠 저변 확대로
올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LoL'을 비롯한 총 6개 게임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가 기존 스포츠 시장으로 편입되는 긍정적 신호다. 자연스레 대중이 갖는 게임에 대한 인식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oL'이 이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더 나아가 올림픽의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LoL'은 단순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LoL'을 비롯한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된다면 다수의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만큼 빠르게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이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세대가 게임을 즐기며 임요환(스타크래프트), 장재호(워크래프트3) '페이커' 이상혁(LoL)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 왔다. 
 



'LoL'이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이번 '격전'모드는 아마추어들의 프로 등용문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 랭크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아마추어 선수가 실제 프로무대의 5:5 대전에서 겪는 적응기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5대5 팀 대항 토너먼트인 '격전' 모드를 통해 일반 플레이어들도 프로 경기를 뛰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격전'을 통해 'LoL'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이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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