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오는 28일 KRX300 선물을 활용해 구성한 선물지수 등 5종의 파생전략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KRX300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이를 기초로 한 선물이 지난 3월 말 상장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지수는 KRX300 선물지수와 이를 활용한 KRX300 레버리지, KRX300 선물 레버리지, KRX300 선물 인버스, KRX300 선물 인버스(-2X) 등 총 5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전략지수의 신규개발을 통해 KRX300 선물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KRX300과 관련된 상장지수상품(ETP)의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레버리지ㆍ인버스 파생전략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KRX300 선물지수는 KRX 300의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지수로, KRX300 선물시장의 흐름을 나타내는 동시에 다양한 파생전략지수의 기초가 되는 지수다. 레버리지 지수는 추종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를 추종하며, 더 높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인버스지수는 KRX300 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지수로, KRX300을 투자대상으로 하면서 KRX300 선물과 반대방향의 변동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파생전략지수이다.

한편 거래소는 KRX300의 후속지수로 유가ㆍ코스닥시장의 우량 중형주로 구성된 KRX Mid200을 내달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hum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