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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부장이 신입사원에게 배우는 한화투자증권
- 신입사원이 임원을 가르치는 逆멘토링 프로그램 시행
-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디지털금융 시대의 시너치 창출 기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권희백)은 지난 2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신입사원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역멘토링이란 선배가 멘토가 되어 후배를 지도하는 기존의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멘토가 되어 임원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역멘토링 프로그램은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은 물론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의 증가로 변화하고 있는 조직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원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SNS, 위치기반 서비스, 카메라 어플 등) 활용법과 1인 미디어, 공유경제, 핀테크, VR 등 최신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입사원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업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14명과 본사 근무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 팀들은 5주 간의 역멘토링을 진행하며, 임원의 배경지식 및 관심사에 따라 다른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1회차 역멘토링을 마친 김자연 신입사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이 SNS 포스팅을 하며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신기했다”며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다 보니 저 또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석희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실 상무는 “빠른 환경 및 기술의 변화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입사원으로부터의 체험 및 학습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뿐 아니라 기업 전체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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