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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2020년까지 스타브랜드 수 10배 키운다”
- ‘즐거운 동행’ 출범 2년…월 평균 매출 8배 증가
- 뷰티업계 대ㆍ중기 상생 대표 프로그램으로 안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중소기업 상품을 스타로 만든 올리브영의 ‘동행’이 주목받고 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 출범 2주년을 맞아 현재 1개인 스타브랜드를 2020년까지 10개로 키운다는 포부와 육성 계획을 17일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지역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은 현재 23곳으로 취급 상품 수는 첫해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200개에 이른다. 월 평균 매출 역시 첫 해보다 8배가 늘면서 즐거운 동행은 2년 만에 화장품 업계의 대ㆍ중기 상생 대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올리브영 가로수길중앙점 즐거운 동행 존 [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특히 올해는 ‘아임프롬’이라는 스타브랜드가 탄생해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아임프롬 허니 마스크’는 지난해 올리브영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품평회를 통해 입점했다. 이 제품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입점 첫달보다 매출이 10배 증가했으며 지난 2월 초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판매액 기준 기초화장품 부문 1위 자리에까지 올랐다.

올리브영은 이런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즐거운 동행을 좀 더 전략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취급 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즐거운 동행존 운영 매장도 늘려 최소 연 3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스타 브랜드’ 양성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입점하는 루트도 지금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개최하고 있는 연 2회의 입점 품평회 외에도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경로로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 받으며 발굴 기회와 입점 매장 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회의 장으로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경쟁력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20년 스타브랜드 수를 지금보다 10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즐거운 동행을 더 확대하며 실력있는 중소기업들이 수면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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