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부리그에서 첫 승 달성에 실패하며 6패째를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
한국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있는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주최 ‘2018 월드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세계랭킹 14위인 덴마크를 맞아 1-3(0-0 1-2 0-1)으로 아쉽게 졌다.
1피리어드를 0-0으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2분 55초 상황에서 프란스 니엘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강한 압박을 하며 김기성의 골로 4분 18초에 균형을 맞췄다. 이번 대회 팀 네번째 득점이다. 하지만 한국은 12분 14초에 예스페르 옌센에게 실점했다. 3피리어드에서는 16분 35초에 니클라스 하르드트에게 추가 실점했다.
백 감독은 득점을 올리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3피리어드 막판 골리 달튼을 빼고 전원 필드 플레이어로만 나섰다. 그러나 덴마크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마지막인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핀란드(1-8패)를 시작으로 캐나다(0-10패), 라트비아(0-5패), 독일(1-6패), 미국(1-13패)이어 덴마크에게 까지 패하며 6전 전패가 됐다. 현재 6전 전패 승점0으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세계 18위인 한국은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1부리그로 승격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