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극중에서는 아들의 친구이자 실제로도 20살 나이 차이가 나는 배우 유해진이 한참 후배 뻘인 이성경과 찍은 뽀뽀 신에 대해 “쑥스러웠고 미안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이성경에 대해 “에너지가 넘치는 통통 튀는 활력을 가졌다”고 칭찬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레슬러’ 는 전직 레슬러에서 지금은 아들 뒷바라지에 여념 없는 살림 9단 싱글파더 귀보 씨가 갑작스런 아들의 반항과 아들 소꿉친구의 뜬금없는 사랑고백을 겪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레슬러’에서 한참 후배뻘인 이성경과 뽀뽀신을 찍은 유해진은 촬영당시 “미안했다”고 고백 아닌 고백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OSEN]

유해진의 아들로 레슬링 유망주인 성웅 역에는 김민재가,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에는 이성경이, 나문희가 귀모의 엄마로, 황우슬혜가 4차원 소개팅녀 도나로 분해 열연한다. 또한 성동일과 진경이 귀보 씨의 이웃사촌이자 가영의 부모로 등장한다.

극중 아들의 소꿉친구로 등장하는 이성경이 불쑥 입을 맞추는 장면에 대해 유해진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쑥스럽다”며 “그래도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다른 배우하고 할 때도 그렇다. 항상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는 5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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