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자율 인증제 도입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기아자동차가 서비스협력사의 차체 수리 지침을 표준화하고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최근 차량의 충돌 안정성 확보 및 경량화를 위해 초고장력 강판, 알루미늄 등 신소재 적용이 늘어남에 따라 차체 수리 매뉴얼을 재정비했다.
또 향후 차체 정비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체 수리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정비 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차체 수리용 특수 장비 보유,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차체 정비 수준을 갖춘 사업장을 증명하는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자율 인증제’도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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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서비스협력사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에서 기아차 서비스협력사 대표들이 장비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기아차] |
이를 통해 고객이 기아차 서비스협력사의 정비 서비스 이용 시,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기술 변화의 트렌드에 맞춰 정비 서비스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향후에도 고객분들께 신뢰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같은 제도를 홍보하고자 지난달 말 서비스협력사 대표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천서비스 기아오토큐에서 향상된 차체 수리를 위한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아차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중대한 차체 손상 차량 수리시 차체프레임 및 3D 계측장비를 통한 변형된 프레임의 정밀 교정 방법 등과 정밀 수리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