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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방문 너무 불편” 이효리 부부 소길리 떠났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주도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방문으로 불편함을 호소했던 ‘소길댁’ 이효리ㆍ이상순 부부의 ‘이사설’에 다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매체 ‘더팩트’에 따르면 이효리ㆍ이상순 부부가 소길리를 떠났다는 소식은 2년 전 처음 불거졌고, 이후 같은 제주도에 있는 또 다른 마을로 이사했다는 설도 나돌았다. 그러다 최근 제주 지역방송 관계자를 통해 주택 매각 얘기가 나오면서 ‘이사설’이 다시 등장했다는 것. 
두 사람이 교제 전 이효리가 이상순이 진행하는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효리ㆍ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마을 전원형 주택에 거주해왔다. 집이 알려진 뒤 제주를 방문한 수많은 팬들이 다녀가 소길리 마을이 관광명소가 됐다. 또 JTBC에서 방영 중인 ‘효리네 민박’이 시즌1에 이어 지난 2월부터 시즌2가 방영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정작 이효리ㆍ이상순 부부는 이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몇차례 이사설이 나돌았고, 같은 마을 주민들조차 ‘이사를 갔다’ ‘아직 살고 있다’ 등 얘기가 엇갈리고 당사자들 역시 ‘이사를 했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가 ‘효리네 민박’에서 여전히 소길리에 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소문의 진상은 무엇일까.

이효리ㆍ이상순 부부가 기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주택을 팔고 새로 이사했다는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은 “벌써 이사를 와서 현재 거주중”이라고 말했다.

선흘리 주민들 얘기가 맞다면 이효리ㆍ이상순 부부는 차로 1시간 거리인 꽤 먼 곳으로 이사를 했고, 평소 희망대로 외지인들에 시달리지 않고 부부만의 조용한 공간을 찾은 셈이다. 새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진 조천읍 선흘1리는 행정구역상 2리와 함께 총 200여가구가 살고 있다.

하지만 소길리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무슨 소리? 아직 살고 있다. 이효리씨 차가 얼마전에도 들어가는걸 봤다”라며 이사설을 부인했다.

그런데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이효리ㆍ이상순 부부명의의 소길리 주택은 소유권이 그대로였다. 이와 관련해 이효리ㆍ이상순 부부가 기존 소길리 주택 외에 제2의 새로운 주택(선흘리)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선흘리 또다른 주민은 “작년부터 이사갔다는 소문이 있었고 다른 곳에 집을 짓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아마 그 얘긴 이효리ㆍ이상순 부부가 양쪽을 오가며 지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제주 지역 한 방송사 관계자는 “기존 주택이 실제로 팔렸다해도 잔금 등의 처리가 모두 마무리되기까지는 두 주택 모두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효리ㆍ이상순 부부가 1년전부터 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는 얘기는 이제 비밀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부분에 대해 이효리 측은 확인해 주지 않았다.
다만 ’효리네 민박‘ 시즌 1, 2를 제작한 한 관계자는 “다른 데 집을 지었다는 얘기는 얼핏 들어본 것 같긴 하지만 아는 게 없다. ‘효리네’는 1편 2편 모두 소길리 집에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즌 3 진행여부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로서는 계획하거나 추진 중인 게 없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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