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PD수첩-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에서는 당시 박봄과 삼성전자 직원 A씨의 암페타민 밀수사법 처리 결과를 비교하는 표를 공개하면서 박봄의 당시 나이를 31세로 표기했다.
박봄 마약 밀수입 사건이 불거진 것은 2014년이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이번 기사 내용은 4년 전 일로 그 당시 박봄 부모님께서 날 찾아오셔서 박봄 가족 측이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말해주셨다”고 말한 바 있다. 즉, 박봄이 조사를 받은 것은 2010년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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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수첩의 마약 밀매사건에 이어 김학의·김수창 전 지검장 연루, 그리고 나이 의혹까지 휩싸인 이슈메이커 박봄 SNS캡처. |
‘PD수첩’ 자막에 따르면 2010년 박봄은 31세였고 2018년인 현재 39세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박봄은 프로필상 1984년생으로 현재 한국식 나이로 35세다. 이 때문에 박봄이 나이를 속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박봄 나이를 둘러싼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처음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을 당시 양현석 대표는 미국에서 축구선수를 꿈꿨던 박봄이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한 후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네티즌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보도한 미국 현지 신문을 캡처해 게시했다. 해당 신문은 1998년 11월 8일자로 발행된 신문으로, 이 신문은 “한국 서울 출신의 제니박(박봄의 미국명)이 주니어 대표팀 코치 어워드에서 수상했다”는 보도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박봄의 나이가 당시 17세면 현재 34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주장은 미국 학제를 모르면서 나온 말이라고 반박했다. 미국의 고등학교가 4년제 이므로 한국 나이로 16세(만 15세)인 중학교 3학년이 미국의 고등학교 1학년이기 때문에 2014년 현재 한국 나이로 31세(만 30세)가 맞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프로필에 나와 있는 84년생을 기준으로 1998년에는 중학교 2학년이지만, 고등학생이었다면 2살 이상은 속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PD수첩의 2010년 보도를 기준으로 하면 박봄은 1979~1980년 생으로 한국식 나이로는 현재 39~40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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