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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개 파이프라인에 바이로메드 ‘VM202’ 등 국산 치료제 3개 포함
-美제약협회, 신경계 혁신 신약후보 ‘VM202·아피톡스’ 등 소개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미국 제약협회(PhRMA)가 소개한 미국에서 개발 중인 신경계 질환 분야의 혁신 신약후보물질에 바이로메드의 ‘VM202’ 등 국산 치료제 3개가 이름을 올렸다.

소개된 파이프라인은 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VM202’, 아피메즈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아피톡스(Apitox)’, 네이처셀의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치료제 ‘아스트로스템(AstroStem)’이다.

미국 제약협회 홍보이사인 Andrew Powaleny는 지난 18일 협회 홈페이지에 “미국에서 개발 중인 537개 약물 중 상당수가 신경계 질환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개선시킨 약물”이라며 개발 중인 의약품 목록을 링크했다.


미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한국 바이오의약품 VM202와 아피톡스, 아스트로스템 가운데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약물은 VM202와 아피톡스(아스트로스템 1/2상 진행).

미국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로메드의 ‘VM202’는 루게릭병 패스트트랙으로 지정,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인스코비의 바이오사업 계열사인 아피메즈가 개발한 아피톡스는 미국에서 만성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완화 및 자가면역질환에서 3상을 마치고 신약 등재를 앞두고 있다.

Andrew Powaleny 홍보이사는 “미국인들의 65세 인구가 2011년 4,510만명에서 2050년 8,87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신경 질환 관련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새로운 치료법이 발견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바이오 업체들은) 다양한 신경학적 질환에 대한 537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분자와 유전자 수준에서 신경계가 어떻게 작용되는지 더 많은 것이 밝혀지고 있고 혁신적인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희망은 있다”며 “신경 질환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들어 있는 약물 중 74%는 잠재적으로 퍼스트인 클래스인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경 질환별 환자분포는 ▲알츠하이머 550만명 ▲만성 통증 관련 2,500만명 ▲파킨슨병 100만명 ▲간질 220만명 ▲레트증후군(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신경 발달 장애) 만명 중 한명▲다발성경화증 40만명 ▲편두통 3,900만명 ▲뇌졸증 79만5,000명 ▲루게릭병 2만명 등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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