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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보다 비싼 추억의 ‘올드카’, 뭐가 있을까
- 91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 1억2000만원 판매
- 가장 오래된 모델은 77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은 지난 1년간 등록된 올드카 매물을 살펴본 결과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모델이 다름아닌 1991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1억2000만원)였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오래된 매물은 1977년식 포르쉐 911카레라였으며, 7500만원에 거래됐다.

1977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 [사진제공=SK엔카닷컴]

등록 매물 수를 살펴본 결과 국산차의 경우 1세대 그랜저 2.0 모델이 28대로 가장 많았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300SEL이 20대 거래됐다.

그밖에 현재는 단종돼 찾아볼 수 없는 현대차 포니투 픽업, 갤로퍼, 그라나다, 기아차 콩코드, 쌍용차 코란도 지프 등을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 1세대, 닛산 휘가로, 재규어 XJS 컨버터블 등 다양한 매물이 거래됐으며 판매 가격 또한 연식에 비해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클래식한 매력과 희귀함을 지닌 올드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연식에 비해 관리가 잘되거나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 올드카 모델은 프리미엄이 붙어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대상은 SK엔카닷컴에 등록된 모델 중 1994년 이전에 생산된 국산 및 수입 모델이며, 지난 1년간 약 520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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