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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아시아ㆍ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5관왕
-전국 지자체 최초 5관왕 수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8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 -Pacific Stevie Awards)’ 5개 부문에서 금상(5개), 은상(1개), 동상(1개)를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5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올 6월 홍콩의 리가호텔에서 열린다.

서초구는 이번 평가에서 ▷ ‘서초 100인 모기보안관’과 ‘서초구 소식지’가 고객 서비스 부문 금상 ▷‘서초구 인터넷 방송’이 기술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한 ‘늘봄카페’가 경영부문 금상 ▷‘서리풀 푸트트럭’이 기업ㆍ조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효도버스와 문화버스’가 신제품 부문 ‘은상’ ▷서초형 온기텐트인 ‘서리풀 이글루’가 신제품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제공=서초구]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아시아ㆍ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미국 스티비 어워즈에서 주최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이 상은 아시아ㆍ태평양 22개국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 및 개인의 경영성과 등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8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우선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초100인 모기 보안관’은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방제활동을 하며 주택ㆍ상가 밀집지역의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역을 없애고 주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초구 소식지’는 독자가 지역소식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문화, 건강 등 섹션별로 지면을 구성하고, ‘모바일 소식지’를 운영해 주민의 뉴스 접근성을 높였다. 또 시각 장애인용 ‘점자소식지’, ‘음성으로 읽어주는 소식지’ 영상을 제작ㆍ제공하는 한편,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와 의견 등을 수록해 우수한 소통의 사례로 꼽혔다.

기술부문 금상을 수상한 ‘서초구 인터넷방송’은 구의 소식을 영상, 생중계 등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는 소통채널로 IPTV, 옥외전광판, 미디어보드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유용한 생활정보를 주민에게 발 빠르게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영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늘봄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한 카페로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자립능력을 향상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어 기업ㆍ조직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리풀 푸드트럭’은 강남역 일대에 난립했던 불법 노점상을 푸드트럭으로 전환하고, 강남역 9ㆍ10번 출구 및 강남대로 일대에 ‘푸드트럭존’을 지정하고, 구역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영업을 하는 ‘프리존’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신제품 부문에서는 ‘효도버스와 문화버스’가 은상을 수상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 탑승이 가능한 ‘효도버스’는 내곡 느티나무쉼터와 같은 지역 내 복지시설을 오가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문화버스’는 주민이 주요 공공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리풀 이글루’도 신제품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서리풀 이글루’는 겨울철 주민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52개소에 설치한 서초형 온기텐트다. 실외보다 2~4도 높은 온도를 유지하며 추위를 막아준 ‘서리풀 이글루’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사례로 손꼽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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