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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스타일난다, 부동산 투자도 400억대로 날았다
[헤럴드경제 TAPAS=민상식 기자]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프랑스 로레알그룹에 매각하는 스타일난다는 서울 주요 상권과 인천에 빌딩 5채를 갖고 있다. 홍대와 명동,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로 사용하는 빌딩 3개와 인천 송도의 물류창고 건물이다.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김소희(35) 대표는 인천의 6층짜리 건물도 소유 중이다. 난다 및 김 대표가 최근 수년간 매입한 부동산의 가치는 최소 400억원에 이른다. 

스타일난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스타일난다]

스타일난다는 2012년 오프라인 매장인 홍대점을 개점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난다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5-21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곳의 공시지가 40억4000여만원에 1.8배를 곱한 최소한의 시세 추정치는 72억원에 달한다.

스타일난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TAPAS]

난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3-2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도 보유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2015년 스타일난다의 화장품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의 단독 매장인 ‘3CE 시네마’가 들어섰다. 현재 이 건물의 최소 시세 추정치는 34억원이다.

스타일난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스타일난다]

2016년에는 명동에 스타일난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66-2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 역시 난다의 소유다. 건물 매입시기와 매입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최소 시세 추정치는 103억원에 이른다.

난다는 2014년 12월에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79의 토지와 건물을 151억원에 사들였다. 이 곳은 현재 스타일난다의 물류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김소희 대표 소유 빌딩 [출처=다음지도]

김소희 대표는 본인 명의로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435-2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현재 수입자동차 전시장 및 스타일난다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이 건물의 최소 시세 추정치는 30억원이다.

난다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김소희 대표가 로레알그룹에 팔겠다고 내놓은 지분은 70% 정도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이다. 김 대표는 2005년 당시 어머니, 이모와 함께 서울 동대문시장의 보세(노브랜드) 여성 의류를 가져다 파는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창업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 1세대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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