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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중과 피하자…3월 주택매매거래량 9만건 돌파
전월세 거래량은 17만8000건…전년比 6.5%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매매 물건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건을 넘어섰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27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7310건)보다 20.0% 증가했다. 5년 평균(8만4715건) 및 전월(6만9679건)보다는 각각 9.5%, 33.2% 늘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총 23만28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9만9333건)보다 16.8% 증가한 규모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자료제공=국토부]
연도별 3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 [자료제공=국토부]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거래량은 지난달 5만414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1% 증가했지만, 지방(3만8651건)은 2.1%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6만2050건)가 28.0%, 연립ㆍ다세대(1만8118건)가 8.1%, 단독ㆍ다가구주택(1만2627건)이 4.55% 각각 증가했다.

본격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전ㆍ월세 거래도 늘었다. 3월 전ㆍ월세 거래량은 총 17만8224건으로 전년 동월(16만7302건) 대비 6.5%, 전월(16만4237건) 대비 8.5% 증가했다.

전ㆍ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로 작년보다 4.7%포인트 줄었다. 전셋값이 소폭 하락한 지역이 확대되면서 전세시장이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 거래량은 작년보다 15.6% 증가한 10만5795건, 월세는 4.5% 감소한 7만2429건으로 조사됐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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