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는 0.34포인트(0.01%) 내린 2457.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0.08%) 오른 2459.39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571억원, 20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운수창고(1.64%), 운송장비(0.99%), 화학(0.65%) 등은 오름세다. 의약품(-1.29%), 유통업(-0.9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31%), 삼성바이오로직스(-2.29%) 등은 내림세다. 현대차(2.61%), POSCO(1.38%) 등은 오름세다.
현대차그룹주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주주권익 조치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61%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1.02%)와 기아차(1.12%)도 동반 상승 중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한 해외기업설명회(IR)에서 엘리엇 관계자와 만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엘리엇은 “회사와 주주를 포함해 이해 관계자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에너지가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세다.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3.18% 하락한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 중국 정부의 태양광 정책 발표가 늦어지면서 셀ㆍ모듈 수요가 급랭해 태양광 웨이퍼 가격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1만2000원에서 7000원으로 내렸다.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한샘이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7.82% 내린 13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13만4500원에 거래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샘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675억원, 영업이익이 178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5.5%, 영업이익은 56.3%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기가 17일 적층커패시터(MLCC)의 업황 호조 장기화 전망에 나흘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1.19% 오른 12만7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기는 MLCC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날까지 나흘 연속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과 16일에는 각각 6%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94포인트(0.22%) 오른 898.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61포인트(0.40%) 오른 900.50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3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55억원, 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IT부품(3.54%), 기계장비(1.80%), 비금속(1.80%) 등은 오름세다. 제약(-0.62%), 반도체(-0.40%) 등은 내림세다.
에스맥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에스맥은 전 거래일 대비 27.44% 오른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에스맥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10억원 가량을 마련하고자 세 차례에 걸쳐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스트버건디가 2차례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769만2307주의 신주를 주당 1300원에 배정받고 포인트리2호조합은 76만3358주를 1310원에 배정받는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0원 내린 10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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