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소율·이상민·정찬우 등…연예인에게 유독 ‘공황장애’가 많은 이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병현, 정형돈, 이경규, 이상민, 그리고 이준과 정찬우 등의 공통점은?
이들 연예계 인사들이 마주하는 공통분모는 바로 ‘공황장애’. 이로 인해 한때 자앵를 겪거나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심할 경우엔 한때 연예계활동을 접기도 했다. 이에 공황장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오늘(16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에 잇따라 노출되고 있다.

배우 이병헌은 과거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 생방송 도중 공황장애로 갑자기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거나 견디지 못해서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말 방송사고가 나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가수 소율·이상민과 방송인 정찬우(왼쪽부터). [사진=OSEN]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감 등의 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의 주요한 특징에는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있다. 공황발작 증세는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며 심장이 터질듯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의 신체증상이 동반돼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공황장애의 주요한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이다. 대표적으로는 뇌 기능과 구조에 있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 이상 등이 지목된다. 특히 공황장애 환자는 다수가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시 대부분 환자의 증상이 극적으로 호전된다고 전해졌다.

연예인들에게 유독 공황장애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인기가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스타라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풀이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