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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사고 이후, 고객 자금 이탈 없어”
- 코스닥벤처펀드 판매 점유율은 30% 육박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증권은(사장 구성훈)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주식 사고 이후 고객 자금 이탈은 없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일 176조2000억원 규모였던 리테일 부문 예탁자산은 13일 기준 17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1억이상 예탁 고객도 11만3000명 수준으로 기존과 변함이 없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지난 5일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13일 기준 총 2714억원이 판매돼, 시장점유율이 3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투자 상품인 코스닥벤처펀드의 판매가 양호한 것은 향후에도 고객들이 삼성증권과 거래를 지속할 의사가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피해 투자자 접수 및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자성결의대회’ 를 열었고 16일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사후수습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일부 기관에서 추정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 잘못 배당된 주식 매도물량을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100억원 미만의 매매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 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당일 매도 손실 개인투자자 접수 건수는 361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 중 40여건의 보상지급이 완료된 상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당일 발생한 거래의 대부분은 단기하락을 이용해 주가차익을 노린 데이 트레이딩 거래로 손실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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