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생명, ‘LoL’ 프로팀 창단 “e스포츠 시장 도전”??


한화생명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팀을 창단한다. 

사진=한화생명

4월 16일 한화생명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팀 이름은 '한화생명e스포츠(HLE, Hanwha Life Esports)'으로 정해졌다. 한화생명이 인수하는 락스 타이거즈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우승,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웓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온 팀이다. 2018 LCK 스프링에서는 아쉽게 6위를 기록, 포스트 진출이 좌절됐지만 꾸준히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식 창단에 앞서 스폰서십을 통해 락스 타이거즈를 지원해 온 한화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e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e스포츠의 관람객의 79%가 10~35세를 차지하는 점에 주목했다. 미래의 고객이 될 수 있는 젊은 층을 잡겠다는 것이 이번 'LoL' 팀 인수의 결정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이번 창단을 통해 글로벌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롤드컵 결승전의 경우 2016년 글로벌 기준으로 최고 동시시청자수가 4,300만명을 기록, 대회 총 누적시청자는 3억 9,6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LoL' e스포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는 숫자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의 e스포츠 진출은 업계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e스포츠 팀 창단을 계기로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단과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팬 문화를 조성해 e스포츠 문화 발전에 나선다. 또한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과 선수 개인별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해승 단장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e스포츠가 새로운 주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창단을 통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삶에 생동감을 더하는 한화생명만의 '라이프 플러스 문화'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존 e스포츠 구단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e스포츠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